오늘은 조그만 fm라디오 수신기를 가지고 라디오를
들으며 걸었습니다 잘 잡히는 거는 아니었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걸었더니 훨씬 덜 지치더라고요
참 희한했습니다 머릿속 어떤 상황이 펼쳐지길래
걸음걸이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진짜 인체의 신비는 잘 알 수가 없네요 음성을 들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뇌를 대충 그럴 것이다만 가늠할 뿐 정확히 알 순 없다는 뜯어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어떻게 걷든 간에 저로선 참 기뻤습니다. 희한하기도 했고요
참 독특했던 경험이었습니다
진짜로 힘든 거 자꾸 생각 안 나고 다리가 그 힘든 것을 넘어서더라고요 그런데 건널목신호등 앞에서 건너려고 대기할 때는
이야기가 또다릅니다 다리가 더 고통스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런 것 때문에 더 버티려고 반발력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
왜 아기들 기다가 서서중 심 잡다가 걷는 거 처음 할 때 그 고통을 다 참고하잖아요 아기들 상황이랑 비슷한 거 같아 연구대상은 아니어도 관찰은 잘해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환우분들도 꼭 해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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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3시간 반동안 쩔뚝이며 걸어 돌아왔다
어제만 못하다 어제는 가뿐했었는데 오늘은 웬걸 다리가 질질 끌려 힘이 많이 들었네요
특이사항 군장을 메고 한 무리에 군인들이 2열로 행군을 한다 깜짝 놀랐다 예비군은 아닌듯하다
애들이 너무 어리다 내가 나이를 먹은 건가
하여튼 되게 어려 보인다 그런데 예전 군대 있을 때 행군만큼이나 지금 비슷하게 힘든 거 같다
그건 그렇고 무슨 발에 물집이 이렇게 생겼지? 어쩐지 발이 왜 이렇게 아픈가 했다
한동안 또 쩔뚞거리겠구나
한동안 설설 걸어야지 머리는 더 걸어 야 된다고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네요
이런 무슨 박자가 맞아야 해 먹지 발에 물집부터 어떻게 처리를 하고 걸어도 걸어야지
왜 이리 자꾸 군대 시절생각이 나는지 미치겠다 진짜
상황은 군대시절보다 훨씬 좋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이거 차분히 몸에 맞춰야 할 것 같아요
어차피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여
다 따지고 보면 나살자고 한 건데 우선순위를 둔들 생명엔 큰 지장은 없는데 고통을 감수하고
계속 걷느냐 아니면 좀 쉬고 걷느냐인데 머 지금도 약 안 먹으면 넘어지는 건 마찬가지라 후유증 좀 치료되면
다시 걷자 나 좋아지라고 하는 건데 이거 참 왜 이리 무슨 죄지은 넘 만양 뭐가 따라오는 기분이 들지 자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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